가장 빡센 출장이 아니었을까?
월요일 근무를 마치고 밤 11:55분에 EK를 타고 새벽 04:25분에 두바이에 도착.
공항에는 지사에서 보낸 차가 있어 현장 숙소까지 한참을 간후 샤워를 하고 잠시 누웠다가 옷을 갈아입고 화요일 일정에 나선다.
Al Furjan 지역의 빌라를 임차하여 쓰는 것 같다.
관리가 되지않아 창고 같은 느낌인데, 씻고 잠시 누워있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대충 이런 비효율적인 빌라들이 모여있는 주택가이다.
단시간내에 개발된 곳이라 뭔가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사무소에서 금융 관련 회의를 하고, 손님들이 오시기 전에 담배를 피기 위해 내려간 지하주차장.
작년 아부다비에도 라마단 때 갔었는데, 이번에도 라마단이라 이렇게 지하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워야 한다.
라마단 기간 중 외국인은 커텐이 쳐진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서 봉지에 담아 나온다.
Dubai IFC를 돌며 3건의 미팅을 마쳤다.
IFC라면 하나의 빌딩으로 알았는데 금융 특구라고 한다.
3번의 미팅을 모두 다른 건물에서 하였다
Gate Building의 West Wing, Central Park Tower, 그리고 Gate Village.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사는 조금 다르다.
하루 있었지만 두바이는 뭔가 모잘랐다. 홍콩, 싱가포르와는.
물론 서울, 동경, 케이프타운과는 완전히 다르고.
일정을 마치고 공항 근처 Millenium Airport Hotel Dubai에 투숙하였다.
52시간 근무 제한으로 인해 노트북에 접속하지 못하다 서울이 수요일이 되는 7시에야 보고서를 쓰기 시작해서 9시에 보내고 잠시 누워있었는데...
뭔가 시끄러워 일어나니 전화 벨소리다.
새벽 3시 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12시 30분에 wake-up call을 부탁한 것이다.
부리나케 짐을 싸 check-out을 하고 새벽 1시에 출발하는 Hotel Shuttle Bus를 탔다.
깜빡 자느냐 못한 일들을 두바이 공항에서 하려 했으나 그게 될 말인가.
끝내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하여 보낼 수 있었다.
언제나 출장 중 호텔에서의 교훈은 '일을 모두 마치고 침대에 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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