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11

재영솔루텍이 금일 6,6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내년 5월 29일에 Put Option을 행사하면 14개월 만에 수익율 58%이다.

보유 기간 중 이자수익은 2.5%.

이자 수익 2.5%과 조기상환가와 발행가 차익 3.08%에만 과세된다.

엄청난 수익이다.

그러나 현재 바이러스로 인한 금융 위기로 채권시장, 특히 하이일드시장은 완전히 경색되어 있다.

모두들 현금만 보유하려고 하고 안전자산까지 매각하고 있다.

재영솔루텍 11에 부여된 신용등급은 Single B다.

투자부적격 채권이라 시장에서는 부도가 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9일, 재영솔루텍의 2019년 감사보고서가 발급되어, 간단히 검토해본다.

---

재영솔루텍 제1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 : 250억원

이자율 : 연 2%

이자지급일 : 2월 29일, 5월 29일, 8월 29일, 11월 29일

만기일 : 2024년 11월 29일 (5년)

만기상환 : 원금의 111.0095% (11.100.95원 지급)

조기상환 : 2021년 05월 29일: 103.0760%, 2021년 11월 29일: 104.1428%,

2022년 05월 29일: 105.2311%, 2022년 11월 29일: 106.3412%,

2023년 05월 29일: 107.4737%, 2023년 11월 29일: 108.6289%,

2024년 05월 29일: 109.8073%.

---

실적 개선세가 확연하다.

매출은 3.7%로 성장세가 미미하나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2017년 최악의 실적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고 영업이익율은 6%까지 개선되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다.

현금성자산이 343억원으로 단기차입금 425억원을 년내 상환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차입금 내역

단기 차입금 내역

장기 차입금 내역

사채 내역

사모전환사채 재영솔루텍 11 50억원은 30억원 전환 신청되었으며 20억원은 조기 상환되었다 (만기 2020년 1월 29일, 이자율 8%)

실적이 개선되고 안전성이 강화되는 것은 현금흐름으로도 확인된다.

성장모멘텀을 들어간 한국제조업체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적극적인 투자 실행

- 투자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재무활동

- 투자로 인한 영업 개선과 이로 인해 영업활동으로부터 현금 유입의 선순환

주목할 점은 대영솔루텍의 약점 중 하나로 언급된 대주주 지분이 BW를 통해 12.52%에서 17.02%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BW가 아직 행사되지 않았으므로 주권은 12.52% 유지)

대주주는 BW(재영솔루텍 11)을 작년 11월29일 2,917,837주를 인수한 바 있음

이는 취득가 1,055원 기준 31억원으로 구주 배정 56억원의 절반을 넘는다.

이어 금년 3월 16, 18, 29일에 거쳐 김승재 대표는 BW 562,149주를 추가로 매수

동 BW를 통해 대주주 지분 확대와 70대인 김학권 회장의 김승재 대표로의 승계 목적으로 추정

BW 행사가는 발행시 1,055원에서 금년 2월 929으로 조정

지난주 재영솔루텍 종가는 558원

지분 확대 목적이라면 왜 유통되는 주식을 사지 않고 BW를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