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분과 같이 첫 백패킹을 백봉산에서 하였다. 4월27일 오후 3시에 회기역에서 만나 경의중앙선을 타고 덕소역에서 하차하고, 6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묘적사입구에서 하차하였다. 도로를 따라 묘적사까지 가는 길은 계곡으로, 서울 인근이라 그런지 카페와 가든가 자주 나와 심심하지 않았다. 일차 목표인 묘적사에 도착. 한국민족문화대백과서전에서 묘적사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해설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하나, 그 뒤 조선 초기까지의 역사는 미상이며, 조선 중기에 폐허화되었다. 김교헌(金敎憲)이 쓴 「묘적사 산신각창건기(山神閣創建記)」에 의하면, 수백 년 동안 소규모의 사찰로 명맥만 이어오던 것을 1895년 봄 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