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능한 수소 생산은 정유, 석화, 제철공장에서 발생되는 부생가스를 처리하여 얻는 수소로, 기존 프로세스 내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바라, 그리 의미있는 생산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LNG 등을 단순 개질하는 그레이수소는 탄소 발생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방식.
산업계는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과 생산 과정중 발생한 탄소를 포집하는 블루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의 대량 생산으로 넘어가고 있고, 의미있는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에 해외 천연가스 생산 공구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하여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
도입된 수소 활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듯하며 이를 위한 그룹사 협력체계도 그럴 듯하다.
현재 가장 앞서있다고 보이는 SK는 블루수소를 통한 대량 생산 및 활용에 대해 일정만 제시할 뿐 구체적인 방안은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주 Aramco와의 수소 동맹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이 가장 구체적인 계획이라 보여진다.
Aramco로부터 LPG를 도입하고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부생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Aramco 유전으로 보내 매립하는 방식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인프라를 확대하여 생산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한국과 사우디간 LPG와 LCO2를 겸용으로 운반하고 암모니아를 운송할 선박 개발.
여기에 한국조선해양의 미래가 있다.
한계산업으로 몰린 현대오일뱅크와 한국조선해양의 미래가 달린 청사진.
아직 시장은 수소의 대량 생산 및 소비에 대해 반응할 수 없다.
그 가능성이 실현될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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