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Stock

SK텔레콤 인적분할 공시

aeast 2021. 4. 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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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적분할 공시

상반기 중에 추진.

통신면허 유지때문인지 사업회사를 존속시키고 투자회사를 신설.

신설 투자회사가 중간지주회사가 되어 문제의 하이닉스와 여타 신성장사업 지배.

여기까지는 합리적이다.

문제는 분할 후 신설투자회사와 SK간의 합병 문제.

공시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당분간 없다라고 회사에서 언급한 모양이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이 아니라 합병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단언.

그리고 합병시 레버리지로 쓰일 자사주도 소각될 것이라고 전망.

그런데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 근거를 리포트에서 찾기는 어렵다.

최소한 자사주가 소각되지 않고 신설투자회사에 남겨져 있다면, 합병 이슈는 해소되지 않고 잔존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을 듯.

어찌되었든, 본 인적분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 일색.

통신회사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으로, 투자회사는 성장 가능성으로 특화되어, 기존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모두 상향, 대강 37만원.

구체적으로는, 목표주가 산정을 기존 EV/EBITDA에서 SOTP (Sum Of The Parts,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방식으로 변경.

시황 자체가 호재인지 인적분할을 호재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주가 흐름을 보아도 목표주가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

년초 33.94%였던 외국인 지분은 38.94%로 증가.

대주주 리스크로 움추러들었던 누구와는 다르게 올해 들어 꾸준히 매수.

금년 들어 통신업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 하이닉스, 그리고 SK그룹의 투자 DNA 등을 감안하였을 때, 당장은 상승세가 꺽이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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