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운영중인 고사포 야영장에 7월 14일부터 2박3일간 여름 휴가. 결론적으로 여름휴가로 한국 해수욕장에 가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최고, 그 다음은 계곡 정도. 명당으로는 해변에 접해있는 나영지 앞줄이 언급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해변이 보인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대부분 소나무 그늘 아래에 있고 편의시설도 여러 군데 있어 자리별 편차가 크게 보이지 않는다. 나영지 31번. 주차장에 접해있고 첫열은 아니지만 해변도 대충 보인다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와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4인용 돔텐트를 치고 타프를 치고도 남을 만큼 넓찍하다. 전기를 쓸 수 있고, 의자와 탁자가 구비되어 있어 밥먹기도 편하다. 여름 해변이라 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