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부터 1박 2일로 도일봉 백패킹. 연말 마지막 산행이라 총 7명이 모였다. 원래는 도일봉에서 1박하고 중원산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산행코스였으나 무거운 박배낭을 핑계로 싸리재에서 하산. 중앙선 용문역에서 12시에 집결하여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능이버섯국밥'에서 점심. 나름 용문역의 맛집인 듯 본점과 별관이 있고 먹고 나오는 길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능이버섯국밥은 버섯을 주로 한 전골 요리로 전반적으로 표고, 싸리버섯 등 여러 버섯이 들어간 건강식 분위기. 특히 반찬이 맛있었는데, 고추짱아치가 달고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리를 잡자 특이하게도 여성분들로만 구성된 산악팀이 하산하여 단체 2팀으로만 별관에서 식사. 먹고 나오는데 주인장이 표고와 싸리버섯을 한아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