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Stock

기업은행

aeast 2021. 4.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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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물린 종목이 몇 있다.

실력없는 개인투자자답게 물리면 팔지 않고 버틴다.

물타기도 하지 않고.

쳐다보기 싫다가 정확한 스탠스일 것.

한화는 3세에게 주식을 처음 중여하며 상속 이야기가 나올 때 고점에서 덜컥 사서 오랜기간 외면했고,

상속 이슈는 대주주의 복잡한 작전에 따라 다른 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에서 회사와 동업한다는 말은 실상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고, 대주주와 소액투자자와는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올해 단발성 이슈로 오를 때 손절 처리.

태양광 등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에 물려있으니, 배당주인 한화3우B를 매수할 때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적어도 나에게, 두 주식은 매수 목적이나 성격면에서 다른 주식인데...

배당에 혹해서 기업은행을 또 고점에서 매수.

정부가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금융기관.

이것이 기업은행의 정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공공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장기업이란 모순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게다가 기재부가 63% 지분을 보유한 국가 기관이다.

이런 기관을 왜 상장을 했는지 의아하다.

정책금융기관 특성 상 거의 매년 기재부가 출자를 하여 주식 가치를 희석시킨다.

공공이익을 위한 사업운영과 그를 위한 정책자금 수혈.

정부라는 대주주가 또 다른 형태의 갑질 경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 자체는 우량한 은행일 수는 있지만, 좋은 투자처는 아닐 수 밖에 없다.

금년 471원 배당.

현 주가 대비 5.1%

실적이 떨어지며, 배당도 18년 690원, 19년 670원, 올해 471원으로 감소되고 있다.

뭐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

매수가는 잊고 매년 평균 이상의 배당을 받으며 버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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