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16

몽가북계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싸리재종점

2020년 1월 11일부터 1박2일로 몽가북계 종주 백패킹. 눈덮힌 산에서 하룻밤을 기대했으나 그냥 추운 겨울산. 10시에 가평역에서 보여 홍적고개까지 택시로 이동 모임의 씀씀이가 커졌다, 전철이나 버스로만 이동했는데... 이젠 부담없이 택시를 타고 다니네. 3만원이 조금 안나온다. 10시40분에 몽덕산으로 산행 출발 ​ 12시20분 몽덕산 정상에 도착하여 점심 역전 이마트24에서 햄에그샌드위치를 사왔는데 먹을만 하다. 14시 40분 가덕산 정상 도착 16시30분 북배산 정상에 도착. 몽가북계 중 가장 높은 산인지 정상에 전망안내도도 있고 전망도 좋다. 북배산 정상을 조금 지나 박지를 구축하고 1박. 앉아 있으니 다리가 추웠다. 덕다운바지를 사라고 하는데... 다음날 10시가 다 되어서 박지를 정리하고 ..

여행/Outdoor 2020.12.11

도일봉

12월 14일부터 1박 2일로 도일봉 백패킹. 연말 마지막 산행이라 총 7명이 모였다. 원래는 도일봉에서 1박하고 중원산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산행코스였으나 무거운 박배낭을 핑계로 싸리재에서 하산. ​ 중앙선 용문역에서 12시에 집결하여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능이버섯국밥'에서 점심. 나름 용문역의 맛집인 듯 본점과 별관이 있고 먹고 나오는 길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능이버섯국밥은 버섯을 주로 한 전골 요리로 전반적으로 표고, 싸리버섯 등 여러 버섯이 들어간 건강식 분위기. 특히 반찬이 맛있었는데, 고추짱아치가 달고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자리를 잡자 특이하게도 여성분들로만 구성된 산악팀이 하산하여 단체 2팀으로만 별관에서 식사. 먹고 나오는데 주인장이 표고와 싸리버섯을 한아름 들고..

여행/Outdoor 2020.12.11

감악산

2019년 10월 두째주 주말에 감악산에서 백패킹 철도파업으로 계획과 달리 양주역에서 모여 뼈해장국을 점심으로 먹고 25-1번 버스를 타고 '범륜사' 정거장에서 하차하고 감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등산 개시 감악산 출령다리를 건넌다. 아래로는 그냥 도로가 지나간다. 다리 중간이 아니라 다 건넌 마지막 부분에서 더 출렁이는 것 같다. 감악능선계곡길 2.1km로 정상을 등반한다. 그리 힘들지 않는 산행이었으나, 정상 부근에 악귀봉, 장군봉, 임꺽정봉 등 여러 봉우리를 거쳐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조금 힘들다. 등산로 중간에 인가가 있어 물을 구할 수도 있다 (마셔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 정상에 오르면 송수신탑이 전경을 훼손하고 있다. 너른 헬기장에서 텐트를 치고 일박. 철도 파업으로 막힐까봐 아침 일찍 철수...

여행/Outdoor 2020.11.29

주금산

2019년 9월 21일부터 22일간 1박2일로 주금산 백패킹 태풍이 지나간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역시 등산은 태풍과 함께해야 제맛이지! ​ 鑄錦山, 높이 813m이다. 포천시 내촌면에서는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 비단산이라고 부른다. 운악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 주능선에 자리하며 남동 지맥은 서리산·축령산으로 이어지고 서북쪽 산자락에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다. 수동천 상류의 비금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두산백과] 강변역과 동서울터미널 주위는 서울에서 포장마차가 가장 많은 곳일 듯. 마침 문을 연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사먹으며 사람들을 기다리다. 아침 10시 강변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11번을 타고 출발하여 베어스타운에서 하차 길 건너 '가마'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여행/Outdoor 2020.11.08

조무락골

2019년 8월 10일부터 11일간 가평 석룡산 조무락골 백패킹. 8월을 맞아 힘든 산행보다는 계곡으로 가기로 함. ​ 7시에 상봉에서 모여 가평역에서 하차 후 33-4번 버스로 용수동 종점에 하차 소로를 따라 들어가면 계곡을 따라 방갈로, 식당, 숙박시설 들이 즐비하고, 주차하고 빠지려는 차로 소란스러운 면도 있다. 그래도 벌써 한기가 돌아 덥지 않다. 8월 한낮에도 서늘하다. 가다보니 철수하는 일행이 있어 그 자리를 인수받아 싸이트 구축. 계곡이라 모두 풀어졌는지 점심부터 시작된 술자리가 계속되다 술이 다 떨어져서 끝난다. 몇은 석룡산 등반에 나서고 몇은 술사러 마을로 내려가고 한명은 해먹으로. 석룡산 등반은 말뿐이고 복호동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기. 한낮에도 입수하면 비명을 지르게 된다. 우리 ..

여행/Outdoor 2020.11.08

연인산

2019년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연인산 여리비터로 백패킹 10시에 가평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연인산 입구에 도착 버스 정류장에서 산으로 진행 산 어귀 초우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볍게 먹고 가려고 했으나, 주인 아주머니은 답정너, 토종닭볶음탕. 거하게 막걸리까지 마시고 다시 진행 한참을 숲길 따라 들어가면 전나무숲 싸이트 그 다음에 여리비터 싸이트. 길에서 조금 올라 숨겨진 싸이트는 잣나무 사이에 있어 바닥은 잣잎으로 곱게 덥혀있다. 아침에 철수 가평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평에서 유명하다는 북경 https://map.naver.com/v5/search/%EB%B6%81%EA%B2%BD%20%EA%B0%80%ED%8F%89/place/33915482?c=14192063.0417086,4553..

여행/Outdoor 2020.11.08

백봉산

회사 동료분과 같이 첫 백패킹을 백봉산에서 하였다. 4월27일 오후 3시에 회기역에서 만나 경의중앙선을 타고 덕소역에서 하차하고, 6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묘적사입구에서 하차하였다. 도로를 따라 묘적사까지 가는 길은 계곡으로, 서울 인근이라 그런지 카페와 가든가 자주 나와 심심하지 않았다. 일차 목표인 묘적사에 도착. 한국민족문화대백과서전에서 묘적사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해설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 하나, 그 뒤 조선 초기까지의 역사는 미상이며, 조선 중기에 폐허화되었다. 김교헌(金敎憲)이 쓴 「묘적사 산신각창건기(山神閣創建記)」에 의하면, 수백 년 동안 소규모의 사찰로 명맥만 이어오던 것을 1895년 봄 규오..

여행/Outdoor 2020.11.08

낙동정맥트레일과 외씨버선길

낙동정맥트레일을 준비하면서 조사하는데 혼선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 봉화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낙동정맥트레일은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九奉山)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인‘ 낙동정맥(落東頂脈)’ 과 트레킹길 중 산줄기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조성하여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니 않는 길을 지칭하는 ‘ 트레일(Trail)’ 이 합하여 형성된 합성어로 경북의 봉화에서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의 낙동정맥 주변을 잇는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숲길입니다." 그러나 봉화구간만 소개되어 있지 다른 군의 구간들은 현재 알 수가 없다. 봉화구간은 총 km로 3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 : 석개재(7.2km) → 샘터마을(4.7km) → 석포면(12km) → 승부역 [29km, 8..

여행/Outdoor 2020.10.25

낙동정맥트레일 : 승부역-분천역-남회룡분기점-옥방

뒤늦게 결정하고 열차편을 찾으니 청량리에서 아침 출발하는 열차는 O-Train이라는 특별 편성 기차인지 매진. 영주에서 환승하는 편을 찾아보니 역시 매진된 O-Train. 청량리-강릉-승부로 돌아가는 기차편으로 예매했다. ​ 2019년 10월 14일 23시30분에 청량리 출발하여 익일 04시 59분에 강릉 도착하는 무궁화호 1641편 탑승. 오랜만의 심야열차다. 오래됐지만 그리 불편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한적하다. ​ 강릉역에 도착. 비가 오고 있다. 자판기에서 물을 보충하고. 해안철도라고 하는데, 동해역까지는 잠깐씩 멋진 동해바다를 보여준다. ​ 승부역에 도착. 역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 역을 나서면 1구간인 석가재, 2구간, 그리고 울진 전곡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2구간이 시작된다 아직..

여행/Outdoor 2020.10.25

겨울 운행 장비 - 블랙다이아몬드 고어택스 스패츠, 스노우라인 체인젠 프로

​ 우선 스패츠를 착용. 1. 등산화 뒷굽의 바로 앞으로 스패츠 하단 연결부를 걸고 2. 스패츠 하단의 작은 고리를 등산화 줄에 걸고 3. 스패츠 본체가 다리를 덥어 감싼 뒤 4. 다리 앞부분에서 찍찍이를 결합 5. 하단으로 연결된 고리를 맞추고 6. 상단에 있는 고무줄로 허벅지 너비에 맞게 조정 ​ 이후 아이젠 착용 1. Front와 Back이 명기되어 있으므로 방향을 맞추고 아이젠을 털어 꼬이는데 없이 펼침 2. 짚신처럼 등산화 앞부분을 아이젠 앞부분에 짚어넣고 (이때, 금속으로된 고정대가 등산화 앞굽에 맞춰져야 함) 3. 아이젠을 쭉 뒤로 당겨 뒷단이 등산화 뒷쪽에 걸리도록 함 ​ 아이젠을 M으로 샀는데 작다. 남자들은 왠만하면 L로 사는 것이 맞는 듯.

여행/Outdoor 202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