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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배당 성향을 20% 이하로 낮추라고 권고.
일단 올해 은행 배당 농사는 망친 것은 확정이고,
배당매력이 없어진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보다 강한 수준의 금융위기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른 조치라고 하는데, 금융위는 정말 저 정도의 블랙스완이 다시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가계의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은 포화상태로 늘어나고 있고,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확신하고들 있지만,
최근 환율 동향은 다른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어느 순간 Tapering이 현실화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한 시기인 것은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어쨋든, 은행의 건전성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화은 대비할 수 있다는 생각.
외화유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가장 큰 한국 금융정책에서 은행의 자본조달비용은 계속 오르고, 자본배치는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
악재가 확정되었다는 점과 악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뻔한 분석들.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최근 금융지주를 배당주 포트에 편입했는데,
거시상황과 상관없이 상당기간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주가는 조정받을 것이고,
이왕 산 것 배당받으며 규제가 풀릴 때까지 들고 갈 건지
아니면 손절하고 추이를 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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