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9일 서울을 출발하여 모스크바 Sheremetyevo 공항을 거쳐 다음날 Kazan 국제공항에 도착.
모스크바 공항에 대해서는 그리 인상이 좋지 않다.
Sheremetyevo 공항은 시설은 괜찮은데, Passport Control이 거의 방치 수준이다.
올때 갈때 모두 혼잡한 대기줄에 상당기간 기다려서 통과하였다.
작은 도시의 작은 국제공항들이 그렇듯, Kazan공항은 아담하고 실용적이어서 편한다.
저녁 늦게 호텔에 도착해서 짐만 풀고 나와 밤거리를 어슬렁거리다 Pub에 가서 축구중계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며 저녁을 해결.
Kazan에 출장을 간다면 Double Tree by Hilton Kazan City Center를 추천한다.
잘 관리되고 있고, 조식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
호텔이 도시 중심지에 위치하여 있고, 관광지인 Kazan Kremlin도 걸어서 갈 수 있다.
호텔을 나서면 바로 각종 음식점들이 있는 Main Street와 연결되어 있고, 길 건너에 큰 은행이 있어 달러를 현지화로 바꿀 수도 있다.
타타르스탄이 러시아 공화국 중에는 소득수준도 높고 연방과도 독립적인 관계를 가져서인지, Kazan의 인상은 여유롭고 편안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기도 하다.
아무 생각 없이 짐을 싸서 여름옷만 가져왔는데 7, 8월임에도 쌀쌀하였다.
다음에 온다면 계절보다 조금 든든하게 옷을 가져와야한다.
타타르스탄 전력공사를 방문.
러시아의 일반적인 특징인지, 건물이나 도시 등이 품격이 있다.
예술적이라고 해야 하나
2박3일의 짧은 출장 일정을 마치고, 8월 1일 오후에 돌아가는 길.
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갈지 기차를 타고 갈지 고민하다가 안전한 기차를 선택.
상상속의 러시아처럼 기차역은 웅장했고, 기차로 달리는 평원은 풍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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