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Zerogram 트레일 블레이져 UL로는 겨울 비박이 힘들 것 같아 에어매트를 추가 구입.
끝판왕인 Thermarist Neoair XTherm MAX는 너무 비싸고, Exped 제품들은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씨투서밋 에어매트로 결정함.
최근에 나온 모델들은 사용자 편의보다는 좀 더 상업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들어 구형인 컴포트 플러스 인슐레이티드로 결정
처음에는 사각의 RG RT를 찾았으나 품절.
그래서 기본 모델인 머미형 RG로 구매.
매트와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매트에 공기를 주입할 주머니가 커버에 같이 있어 편리함.
길이 183cm에 어깨넓이 55cm, R-Value 5에 두께는 6.3cm, 무게 785g
1, 2월 몽가북계와 새덕산 비박에 사용했는데, 만족한다.
첫째, 진한 빨간색에 엠보싱되어 있어... 이쁘다.
둘째, 공기를 넣고 빼는 것이 정말 편하다. 공기주입구가 2군데다. 커버에 달려있는 공기주머니를 주입구에다 고정시키고 주머니에 공기를 2. 3차례 불어넣고 주머니를 짜듯이 롤링하면 공기가 쑥쑥 들어간다. 앞뒤로 각 2-3차례 하면 빵빵하게 공기가 찬다. 주입구 마개를 열면 공기가 바로 빠지고, 한번 롤링함으로써 완전히 공기가 제거된다.
셋째, 텐트를 치고 한 장소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면 머미형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그리 험하게 자지 않아서인지, 팔이 매트 밖으로 나가 불편하다던지 하는 불편함은 아직 없다. Large 사이즈나 박스형에 비해 가볍고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넷째, 아직 바닥 한기로 잠을 설친 적은 없다. 함백산 정상 눈밭에서 숙영한 바, 겨울 산행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에어매트의 단점은 내구성이 아닐지. 언제 구멍이 나서 공기가 샐지 모르니 수선 키트는 늘 가지고 다니는데...
여튼 자충매트보다 볼륨감이 있어 사계절 내내 가지고 다니려고 하는데, 버텨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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