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utdoor

니모 갤럭시스톰 2P

aeast 2020. 10.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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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o Galaxy Storm 2P

2016년인지 17년인지, 하여튼 회사 기념일 선물로 공짜로 얻은 텐트.

더블월이고 자립형인 기준 모델

구성은 이너텐트, 플라이, 폴대, 풋프린트, 팩과 수납색으로 되어 있으며, 폴대와 팩은 별도 수납색이 있다.

2.4kg이라고 되어 있으나 풋프린트까지 실측해보니 2.67kg이라고 함.

바닥면적이 3m²로 223 x 135이며 높이는 98m

수납부피는 46 x 17

기존 Galaxy는 이너가 매쉬로 되어 있는데, Galaxy Strom은 동계형으로 특화되어 립스탑이라고 하여 막혀있고, 출입문에 따로 메쉬창이 달여있다. 출입구가 2군데이며, 팩을 박으면 상당한 전실공간도 확보 가능하다.

2인용치고는 내부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음.

웬만해서는 팩을 박지 않고 폴대만으로 지내는데, 산 정상에서 몇번 자보니 바람에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4계절 두루 사용할 수 있고, 넓고 안락하며, 튼튼하기까지 한 무난하고 만족스러운 텐트다.

그런데....

백패킹을 하는 입장에서 무거운 텐트. 그리고 숙영지에서 면적도 많이 잡아 먹는다.

더욱이 수납이 최악인 60L 배낭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수납부피도 부담이 된다.

또한, 폴대가 허브시스템이라고 해서 하나로 되어 있는데, 체결과 해체가 조금 복잡하다.

10월 감악산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나름 신경써서 네군데 팩을 박았는데 ㅠㅠ

무게와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1kg대 텐트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사계절 텐트로 쓰기에는 이 텐트보다 편한 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