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utdoor

낙동정맥트레일과 외씨버선길

aeast 2020. 10.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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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트레일을 준비하면서 조사하는데 혼선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봉화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낙동정맥트레일은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九奉山)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인‘ 낙동정맥(落東頂脈)’ 과 트레킹길 중 산줄기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조성하여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니 않는 길을 지칭하는 ‘ 트레일(Trail)’ 이 합하여 형성된 합성어로 경북의 봉화에서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의 낙동정맥 주변을 잇는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숲길입니다."

그러나 봉화구간만 소개되어 있지 다른 군의 구간들은 현재 알 수가 없다.

봉화구간은 총 km로 3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 : 석개재(7.2km) → 샘터마을(4.7km) → 석포면(12km) → 승부역 [29km, 8~9시간 소요]

2구간 : 승부역(2.7km) → 배바위재(2.5km) → 비동마을(4.7km) → 분천역 [9.9km, 3~4시간 소요]

3구간 : 분천역(2.0km) → 여우골(16.6km) → 남화룡분기점(5.1km) → 우련전(영양경계) 또는 광회리(울진경계) [23km, 6~7시간 소요]

 

이 코스중 봉화군이 가장 밀고 있고 대중화된 구간이 O-train이 지나가는 승부역에서 분천역 구간인데, 기존 길 외에 우회가는 길을 만들어 2개 경로로 이동 가능하다. 우회하는 길은 승부역에서 양원역을 거쳐(승부양원비경길) 비동임시승강장에서 트레일과 만나 (체르마트길) 분천역으로 연결되는 길(분천비동길)로, 합쳐서 낙동강세평하늘길로 명명한 것 같다 (비록 신경쓰는 사람들이 적지만,)

 

또 분천역에서 낙동정맥트레일은 외씨버선길과 합쳐지는데, 외씨버선길은 영양군이 주도하지 않나 싶다.

외씨버선길 홈페이지에서 소개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매력 외씨버선길입니다. 이 4색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 하여 외씨버선길로 불리게 되었읍니다."

분천역에 있는 외씨버선길 소개 푯말

 

외씨버선길의 봉화구간인 8길 보부상길은 분천역에서 춘양면사무소로 낙동정맥트레일 봉화구간 3구간과는 다르며 동구간은 봉화연결길이라는 이름으로 포함시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