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utdoor

주금산

aeast 2020. 11.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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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1일부터 22일간 1박2일로 주금산 백패킹

태풍이 지나간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역시 등산은 태풍과 함께해야 제맛이지!

鑄錦山, 높이 813m이다. 포천시 내촌면에서는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워 비단산이라고 부른다. 운악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산맥 주능선에 자리하며 남동 지맥은 서리산·축령산으로 이어지고 서북쪽 산자락에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다. 수동천 상류의 비금계곡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두산백과]

 

강변역과 동서울터미널 주위는 서울에서 포장마차가 가장 많은 곳일 듯.

마침 문을 연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사먹으며 사람들을 기다리다.

아침 10시 강변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11번을 타고 출발하여 베어스타운에서 하차

 

길 건너 '가마'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

버려진 스키샵들만 보여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주위의 공장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을 드시는 곳인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다.

베어스타운으로 들어가 진행하면 산행 입구를 만난다.

1번길은 능선길, 2번길은 계곡길로 불린다. 우리는 2번 계곡길

 

800미터라고 하지만, 박배낭을 매니 쉽지 않은 길.

중간에 약수터가 있어 물을 보충할 수 있다
쉼터라고 되어 있는 곳에는 벤치 하나
정산부근에 로프가 3개 있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어찌저찌하여 3시간을 넘려 정상에 도착.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정상석은... 왜 이런 데 돈과 노력을 들이는걸까?
논란이 많았던 주금산의 비밀이 풀렸다, 비단 금이었다. 그래도 주금산은 좀...

 

이제 숙영지인 독바위 헬기장으로

독바위와 정자가 어울린 풍치에 모두들 감탄한다.

이 정자는 대체 왜 지었을까? 하지만 난 이 결혼 찬성!

정자 너머 헬기장에 일단 텐트를 치고

360도 사진의 마법, 그 날의 히트작 중 하나.

정자에서 저녁을 먹었다.

해가 지는 몇십분간 모두 일몰을 찬양. 산위에서 보는 마을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는 정감이 있다.

 

산위에 오픈된 공간이라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동행자들에게 팩을 빌려서 처음으로 텐트에 팩을 박았다. 다음부턴 팩을 가지고 다녀야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텐트가 날라갈 듯 펄럭이고 텐트 안에서 듣는 소리는 마치 비가 오는 듯.

심한 바람으로 아침은 각자 텐트 안에서 해결하고 하산.

내려가는 길은 편했다.

산자락에 위치한 비금계곡은 여름에 와서 쉴 만한 듯하다.

입구에는 역시 펜션과 방갈로 등이 즐비하다.

몽골문화원에 내려와서 상봉가는 버스를 타고 귀경

상봉역에서 '이선우감자탕'에서 저녁을 먹고 해산

https://map.naver.com/v5/search/%EC%9D%B4%EC%84%A0%EC%9A%B0%EA%B0%90%EC%9E%90%ED%83%95/place/1319242038?c=14146145.0733778,4522446.3946266,14,0,0,0,dh

 

네이버 지도

이선우감자탕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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