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Fixed Income

채권 리밸린싱

aeast 2020. 12. 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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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껄끄러웠던 폴라리스쉬핑28-3이 매수가 근처까지 올라와서 주초에 전량 매도.

절반은 아직 발행가 근처에 있는 두산 303 매수.

조금씩 계속 오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인다.

올 한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종목에 집중하라.’

주식거래에는 유용할 수 있으나, 채권투자에서는 거시 환경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회사의 상환능력과 이자율, 이 2개의 단순한 조합이다.

한국에서는 채권의 경기 방어적 역할도 희석된 느낌이다, 특히 크래딧물인 경우는 더욱 더.

Post-pandemic이 가시화되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런데 연준은 당분간 금리 상승은 없다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면 활황에 저금리가 유지되는, 모순되지만 투자자에겐 이상적인 상황이 지속된다.

정말 그렇다면, 채권보다는 주식에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신흥국 사정은 언제나 어렵다.

미국이 먼저 코로나를 털어내어 정상화되고, 금리도 정상화된다는 시나리오가 가장 어렵다.

정말 연준은 미국에서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기가 회복되어도 현재의 낮은 금리를, 풀어제낀 유동성을 용인할까?

선진국들부터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데, 달러가 신흥국에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할까?

내친 김에 농협생명보험 1-2도 매도.

편안하지만, 3.56% 쿠폰은 편안하지 않다.

배당주 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언젠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