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에스토니아 탈린

aeast 2021. 10. 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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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박2일로 Tallinn 방문

Helsingki에서 배를 타고 Tallinn으로 이동

아침을 먹고 8시까지 West Terminal 2에 도착해서 9시 출발하는 배편을 끊어야 함

항구에 가기 전에 우선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전날 받은 PCR Test 결과를 이런 저런 이유로 받지 못했다.

오늘 9시 배로 떠나기 때문에 받지 못한다면 Tallinn에서 다시 받아야 하나,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7시에 아침을 건너뛰고 이동검진소를 rush.

방문 내내 흐렸던 하늘은 마침 비를 내린다.

다행히도 아침부터 검진소는 문을 열었고, 이리저리 해서 이메일로 검진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는...

호텔 데스크에 요청하여 택시를 부르고

West Terminal T2로 이동

원래는 전날 온라인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온라인 결제가 안되어서 당일 현장에서 결제

온라인으로 하면 인당 10유로에 4인 기준 outside cabin까지 합치면 69유로에 가능한데,

현지에서 결제하니 84유로.

어느 면에서든 온라인 예약 및 결제가 좋다

우리가 탈 배는 M/S FILANDIA

화물차도 들어갈만큼 매우 큰 크루즈다

7층 4인용 Outside Cabin에서 모여 떠들다가

8층 식당가에서 계속 있었다

굳이 Cabin을 끊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크루즈라 여러 시설들이 있다.

6층에는 댄싱홀도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음악만 틀어주고 있다.

식당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가두기 위한) 공간도 있다.

백인 아기들은 정말 이쁘다, 천사.

9층, Deck로 나가면 바닷바람이 무시무시하다.

한켠의 흡연실에서 간만에 간접 흡연을 즐기다 어질어질해서 식당으로 복귀

약 2시간이면 Tallinn의 터미널에 도착

택시를 타고 미팅장소로 이동.

정관장 everyday를 선물로 가져갔는데, chaga 버섯 에센스를 선물로 받았다.

호텔애 체크인하고 오랜만에 한식당에서 저녁

Gotsu Kyuho's Kitchen

Pärnu mnt 62a, 10135 Tallinn, 에스토니아

호텔로부터 메인로드를 따라 한 20분정도 걸어 내려온 것 같다

해외에서 흔히 보이는 한식당과는 조금 틀리다.

한국 방문자들보다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

메뉴도 많지가 않다.

불고기+쌈+밥, 매운치킨+밥, 비빔밥, 김치스튜+밥 정도가 요기가 되는 메뉴이고

김치, 야채볶음을 반찬으로 더 시킨 것 같다.

체코맥주 2잔을 시켜 마시고.

한식에 굶은지 오래라 정말 열심히 먹었다.

고추라는 상호답게 고추장이 많이 쓰이는데, 시각적인 효과만큼 맵거나 짜지 않다.

한국사람 없이 현지인들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불편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나갈 때 보니 자리가 거의 다 찼고, 무엇보다 배달주문이 상당한 것 같다.

탈린의 한식당은 성업중.

오후8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는데, 조금 더 이르게 문을 닫는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려고 하는데 젊은 동양여성 2분이 앉아있던 뒷좌석에서 반갑게 아는 척을 한다.

한분은 한국여성이고 다른분은 일본여성

한국분은 지휘를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탈린에 한국사람이 총 스무명 남짓이고 모두 알고 지낸다고 한다.

정말 한국사람이 반가왔나 보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구시가지를 잠깐 보았다.

어디선가 중세풍 음악이 들린다 했더니,

크지 않은 악대를 따라 관광객들이 거리를 쓸고 다닌다.

해질녁 Viru Gate

밤의 중세도시를 보기위해

다음날 새벽에 잠깐 돌아다님

Viru Gate를 지나서

Town Hall

Town Hall 광장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 앞으로 야외식당테이블들이 나와 있다.

St. Nicholas' Church

Niguliste Museum

박물관 건너편의 Information Center

성문앞으로는 꽃집들이 있다.

탈린시민들이 꽃을 좋아하는 건지, 관광객들은 위한건지,

다시 Viru Gate를 나와서.

새벽에 잠시 돌아다닌 중세도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낮보다는 밤의 정취가 어울린다고 할까?

러시아의 영향인지 술을 매우 즐기는 듯 하다.

새벽에 호텔을 나서니 길가에 술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봤다.

인근 술집마다 새벽까지 성업을 하며 술마시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탈린에도 도심에는 Tram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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