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Outdoor 35

검단산

2019년 3월 30일 같이 일하는 부장님과 검단산 산행을 하였다. 백패킹을 같이 하자고 작년부터 졸랐는데 우선 산행부터 하는 것으로 하여 둘이서 산행을 하게되었다. 7시에 5호선 강동역에 내려 하남방향으로 가는 341번을 타고 에니메이션고에서 내려 8시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유길준묘소, 헬기장을 통해 정상까지 오르는 3.8km 코스로 올랐다가, 곱돌약수터, 현충탑을 통해 에니메시션고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11시에 내려와 점심을 하였으니 왕복 3시간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코스라고 하는데 산행 내내 안개가 짙어서 감상할 수 없었으나, 짙은 안개 속에서 간간히 안개비가 내리는 운치있는 산행이었다. 정상 직전 안부에서 잠시 안개비가 낙엽위로 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

여행/Outdoor 2020.11.08

낙동정맥트레일과 외씨버선길

낙동정맥트레일을 준비하면서 조사하는데 혼선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 봉화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낙동정맥트레일은 "강원도 태백시의 구봉산(九奉山)에서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인‘ 낙동정맥(落東頂脈)’ 과 트레킹길 중 산줄기나 산자락을 따라 길게 조성하여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니 않는 길을 지칭하는 ‘ 트레일(Trail)’ 이 합하여 형성된 합성어로 경북의 봉화에서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의 낙동정맥 주변을 잇는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숲길입니다." 그러나 봉화구간만 소개되어 있지 다른 군의 구간들은 현재 알 수가 없다. 봉화구간은 총 km로 3개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 : 석개재(7.2km) → 샘터마을(4.7km) → 석포면(12km) → 승부역 [29km, 8..

여행/Outdoor 2020.10.25

낙동정맥트레일 : 승부역-분천역-남회룡분기점-옥방

뒤늦게 결정하고 열차편을 찾으니 청량리에서 아침 출발하는 열차는 O-Train이라는 특별 편성 기차인지 매진. 영주에서 환승하는 편을 찾아보니 역시 매진된 O-Train. 청량리-강릉-승부로 돌아가는 기차편으로 예매했다. ​ 2019년 10월 14일 23시30분에 청량리 출발하여 익일 04시 59분에 강릉 도착하는 무궁화호 1641편 탑승. 오랜만의 심야열차다. 오래됐지만 그리 불편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한적하다. ​ 강릉역에 도착. 비가 오고 있다. 자판기에서 물을 보충하고. 해안철도라고 하는데, 동해역까지는 잠깐씩 멋진 동해바다를 보여준다. ​ 승부역에 도착. 역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 역을 나서면 1구간인 석가재, 2구간, 그리고 울진 전곡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2구간이 시작된다 아직..

여행/Outdoor 2020.10.25

겨울 운행 장비 - 블랙다이아몬드 고어택스 스패츠, 스노우라인 체인젠 프로

​ 우선 스패츠를 착용. 1. 등산화 뒷굽의 바로 앞으로 스패츠 하단 연결부를 걸고 2. 스패츠 하단의 작은 고리를 등산화 줄에 걸고 3. 스패츠 본체가 다리를 덥어 감싼 뒤 4. 다리 앞부분에서 찍찍이를 결합 5. 하단으로 연결된 고리를 맞추고 6. 상단에 있는 고무줄로 허벅지 너비에 맞게 조정 ​ 이후 아이젠 착용 1. Front와 Back이 명기되어 있으므로 방향을 맞추고 아이젠을 털어 꼬이는데 없이 펼침 2. 짚신처럼 등산화 앞부분을 아이젠 앞부분에 짚어넣고 (이때, 금속으로된 고정대가 등산화 앞굽에 맞춰져야 함) 3. 아이젠을 쭉 뒤로 당겨 뒷단이 등산화 뒷쪽에 걸리도록 함 ​ 아이젠을 M으로 샀는데 작다. 남자들은 왠만하면 L로 사는 것이 맞는 듯.

여행/Outdoor 2020.10.24

취사도구 Gigapower Stove, Quick Skillet, Titanium Cup, Titanium Cutlery Set

체력도 그리 좋지 않고 워낙 무거운 배낭이 싫어서, 되도록이면 가볍게 다니자는 생각임. 특히 취사도구는 최소한도보다도 적게 들고다니게 된다. - 버너 : Snowpeak의 Gigapower - 코펠 : MSR의 Quick Skillet Pan - 컵 : Snowpeak의 Titanium Single Wall 450 - 수저세트 : Snowpeak의 Titanium Cultery Set ​ 스테디셀러중 하나인 Gigapower Stove는 아마 가장 작고 가벼운 가스 버너로 휴대성이 매우 좋다. 또한 자동점화가 되어 정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화력은 기대하지 말 것. MSR의 Quick Skillet은 팬이다. 신라면 1봉지를 끓여 먹거나 볶음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 (햇반을 끓이기는 어렵지 ..

여행/Outdoor 2020.10.24

니모 갤럭시스톰 2P

Nemo Galaxy Storm 2P 2016년인지 17년인지, 하여튼 회사 기념일 선물로 공짜로 얻은 텐트. 더블월이고 자립형인 기준 모델 구성은 이너텐트, 플라이, 폴대, 풋프린트, 팩과 수납색으로 되어 있으며, 폴대와 팩은 별도 수납색이 있다. ​ 2.4kg이라고 되어 있으나 풋프린트까지 실측해보니 2.67kg이라고 함. 바닥면적이 3m²로 223 x 135이며 높이는 98m 수납부피는 46 x 17 ​ 기존 Galaxy는 이너가 매쉬로 되어 있는데, Galaxy Strom은 동계형으로 특화되어 립스탑이라고 하여 막혀있고, 출입문에 따로 메쉬창이 달여있다. 출입구가 2군데이며, 팩을 박으면 상당한 전실공간도 확보 가능하다. 2인용치고는 내부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음. 웬만해서는 팩을..

여행/Outdoor 2020.10.24

씨투써밋 컴포트 플러스 인슐레이티드 RG

가지고 있는 Zerogram 트레일 블레이져 UL로는 겨울 비박이 힘들 것 같아 에어매트를 추가 구입. 끝판왕인 Thermarist Neoair XTherm MAX는 너무 비싸고, Exped 제품들은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씨투서밋 에어매트로 결정함. 최근에 나온 모델들은 사용자 편의보다는 좀 더 상업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들어 구형인 컴포트 플러스 인슐레이티드로 결정 처음에는 사각의 RG RT를 찾았으나 품절. 그래서 기본 모델인 머미형 RG로 구매. ​ 매트와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매트에 공기를 주입할 주머니가 커버에 같이 있어 편리함. 길이 183cm에 어깨넓이 55cm, R-Value 5에 두께는 6.3cm, 무게 785g 1, 2월 몽가북계와 새덕산 비박에 사용했는데, 만족한다. ​ ..

여행/Outdoor 2020.10.24

제로그램 트레일블레이져UL

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매트. ​ 가볍게 가지고 다니는 자충매트 제로그램 트레일블레이져UL Size: 183cm(L) X 51(W) X 2.5cm(T) Packing Size: 26cm(H) * 13cm(D) Weight: 510g(+-5g) R-Value: 2.8 UL 제품이므로 수치상으로는 가볍고 작아야 하는데 실제 팩킹을 하면 부담이 됨 자충매트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빵빵하게 채워지지 않음. 그냥 두면 어느 정도 부풀어오르지만 볼륨감 있지 않음 입으로 불어넣으려고 해도 air in보다 air out이 더 많아짐. 게다가 두께가 2.5cm로 얇기도 하고. 폭과 길이는 적당한 것 같음. 다른 블로그를 보면 51cm면 팔이 밖으로 떨어져서 불편하다고 하던데, 나는 딱히... 내가 좀 조신하게 자는 ..

여행/Outdoor 2020.10.24

제로그램 화이트울프

백패킹의 또다른 근간, 주거 장비인 침낭, 매트, 텐트. ​ 침낭은 Zerogram의 Whitewolf 필파워 850으로 가볍고 압축색에 담으면 부피도 적당하다. 메쉬넷도 있어서 평상시에는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다운침낭을 사기 전에는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충전재도 생각을 해봤는데 사용 후 메쉬망에 넣으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봄부터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줄기차게 백패킹시 사용하고 있다. Sea To Summit 침낭 라이너를 사서 같이 다니는데 그리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 추가로 침낭 커버를 사서 여름에는 커버와 라이너만 가지고 다니고, 봄, 가을에는 비박을 한번 해 봐야겠다. 스노우라인의 오터침낭커버 이벤트 원단에다 길이 230cm에 폭은 65cm. 수납부피 (29 x 11)..

여행/Outdoor 2020.10.24

클라터뮤젠 아바카

백배킹 배낭으로 잘 쓰고 있는 Klattermussen Arvaker 60 60L로 Burnt Russel이라고 부르는 빨간색 배낭. ​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보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들고 다닌다. 1. 이쁘고 가오가... 이게 제일 크다. 2. 버터플라이 브릿지 벨트시스템을 써서 과다한 중량에 대한 통증과 피로를 최소화했다고 하는데, 두툼한 허리벨트는 마음에 든다. 또한 신축성있는 밴드를 잡아당겨 벨트를 허리에 맞추는 것도 편리하다. 3. 원단이 거친 느낌의 두꺼운 나일론이라 내구성은 매우 높다 (높은 느낌이다) TPU 코팅을 하여 23,000mm 내수압의 방수성이라고 하는데, 어쨋든 배낭 방수커버를 비싼 돈을 주고 샀다. 4. 수납은 일부러 그런 건지 최악이다. 완벽한 의미의 롤탑 배낭으로..

여행/Outdoor 2020.10.24